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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패션(코스닥기업 IR)

◎「ENC」 등 영캐주얼 판매호조 올매출 16.5% 증가/유통망확충·요식업으로 사업다각화 적극추진84년 세라비패션으로 설립돼 85년 대하패션으로 법인전환한 뒤 93년 장외시장에 등록한 여성의류 제조판매회사이다. 대표적인 캐릭터 브랜드인 ENC, I`NESS로 널리 알려진 패션업체로 양호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젊은 여성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양호한 매출·이익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여성복시장 점유율에 따른 업계 순위는 신원, 나산, 대현, 성도어패럴에 이어 5위이다. 업계 경쟁심화에 따른 영업효율성 저하에도 불구하고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대후반 연령층의 구매력 강화와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로 경쟁브랜드에 비해 품질, 디자인 등의 차별화에 힘입어 매출은 95년대비 21.3% 증가한 9백44.5억원을 실현했다. 경상이익은 종업원수 증가와 임금인상,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95년대비 26.6% 증가한 3백11억원)에도 불구하고 할인비중이 낮고 마진이 높은 ENC 등의 매출호조로 매출원가율이 95년 57.6%에서 96년 56%로 하향됨에 따라 전년대비 18.9% 증가한 95억원을 실현했다. 패션전문점인 「트렌드 20」의 유통망 확충과 16∼23세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영캐주얼 브랜드 ENC 등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로 영캐주얼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함에 따라 향후에도 안정된 매출이 예상돼 금년 매출액역시 전년대비16.5% 성장한 1천1백억원이 전망된다. 최근에는 신세대 소비자를 상대로 한 개성표시 브랜드인 「eu」브랜드도 전개중이다. 금년 반기실적은 매출이 5백32억5천만원, 경상이익이 24억5천만원, 순이익이 13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강남 「트렌드 20」지하매장에 「S.M.L.XL」이라는 요식사업도 시작했다. 부채비율이 지난해말 2백71.2%에서 금년 6월 2백53.9%로 낮아지는 등 재무안정성도 양호하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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