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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홈네트워크' 유럽 시장 진출한다
입력2004-09-19 18:38:01
수정
2004.09.19 18:38:01
네덜란드 알미에르시에 제품·기술 공급계약
삼성전자가 유럽 최초의 브로드밴드(광대역통신) 도시건설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알미에르시와 현지에 건설 중인 브로드밴드 도시건설에 ‘제품 및 기술 협력회사’로 참여하는 포괄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독자 홈네트워크 솔루션인 ‘홈비타’와 홈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알미에르시 200여 가구에 공급하게 된다.
또 앞으로 라이디르도프와 도르트첵스트 등 다른 도시에도 제품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종용 부회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유럽 홈네트워크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유럽 가전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브로드밴드 도시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 외에 IBM과 시스코 등 세계적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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