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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코스닥기업 IR)

◎중기 창업투자 지원 반기 경상익 91억/하반기 시장 위축,내년 상장계획 연기한국기술투자(대표 서갑수)는 중소기업 창업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창업투자회사다. 상장사인 한국종합기술금융의 자회사로 자본금 규모는 2백28억원이다. 당초 98년말까지 거래소 상장을 추진했으나 올 하반기 코스닥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상장이 지연될 전망이다. 한국기술투자는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므로써 투자수익을 올리고 있다. 다른 창투사들이 전환사채 인수업무나 단기대여 업무를 병행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기술투자는 순수 창업투자에 전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JP모건 말레이지아지점이 지분참여를 하면서 자본금 규모가 늘어나 영업기반이 강화됐다. 이 회사가 투자한 회사로는 의료기기업체인 메디슨을 비롯해 동성전기, 하림, 서울일렉트론, 레인보우비젼 등이 있다. 한국기술투자의 반기 영업수익(매출액)은 1백38억원, 경상이익은 91억원으로 95년 전체 경상이익 1백24억원에 육박했다. 회사관계자는 『상반기까지만 해도 벤처창업 열기가 고조되면서 영업수익이 대폭 증가했으나 하반기부터 코스닥시장이 위축돼 당초 예상됐던 경영목표의 수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술투자의 당초 목표 영업수익(매출액)은 전년보다 33% 늘어난 2백80억원, 순이익은 65% 증가한 1백70억원대로 잡혀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투자회사 지분매각을 하반기로 연기했으나 하반기 코스닥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분매각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술투자는 코스닥시장이 활성화되면 상장을 하지 않더라도 투자업무를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98년 상장계획을 연기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창투사에 대한 지원,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과 환경변화가 코스닥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창투자에 대한 업무규제가 완화될 경우 한국기술투자의 수익성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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