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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2분기도 두자릿수 성장


LG패션이 신규 브랜드 유통망 및 브랜드 라인 확장으로 2·4분기 실적도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새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LG패션의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2.8% 증가한 2,087억원, 3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남성 정장 수요가 그린프라이스 제도로 인해 다소 부진했으나 신규 브랜드인 라푸마ㆍ헤지스가 유통망과 브랜드 라인을 확장하면서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LG패션은 국내 소비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비즈니스 구조를 강화했다”며 “브랜드 라인 확장과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수합병(M&A) 등을 계획하고 있어 매출규모와 시장 지배력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높은 외형 성장과 해외생산 비중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 마진율 높은 대리점 출점 증가 등으로 이익 개선폭 또한 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향으로 목표가는 3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조정했으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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