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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 김정일 서울방문 초청" 中언론 "정장관, 신중하게 준비"…시기·방식 등은 언급 안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 관련기사 당국자 "김정일위원장에게 답방 요청한 적 없어"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요청했다고 중국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3일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중신사는 그러나 정 장관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김 위원장의 방한을 초청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신사는 2000년 6월 김대중(金大中) 당시 대통령이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가진 사실을 상기시킨 뒤 "정 장관은 남북한 지도자가 새로운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남북 지도자 간 새로운 정상회담을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중신사는 덧붙였다. 중신사는 북핵 6자회담이 진전을 보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한국 정부가 남북 정상의 관계 개선에 비상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입력시간 : 2005/12/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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