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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필텔레콤 `소액투자가 보호에 최우선'

최근 美 모토롤러에 사실상 인수된 벤처기업인 어필텔레콤이 금명간 코스닥 시장에서 등록이 취소될 전망이다. 어필텔레콤 관계자는 23일 "모토롤러가 최대 주주로 부상함에 따라 공개를 통해자금을 조달하려는 상장 목적이 없어진데다 모토롤러가 전체 지분중 각 3% 선에 불과한 우리사주와 소액주주 지분도 모두 인수하려고 해 상장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코스닥 등록을 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모토롤러와 지분 협상과정에서 우리사주와 소액 주주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호장치를 마련키로 했다"면서 "따라서 모토롤러가 현재 거래가격보다는 보다 높은 가격에서 공개매수하거나 주간사를 선정, 높은 가격에 사들이는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토롤러가 어필텔레콤의 우리사주와 소액주주 지분을 모두 사들이면 모토롤러의 전체 지분은 57%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어필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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