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에 범퍼 제품을 공급하는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쉐보레 말리부를 비롯한 신차 출시 효과와 스파크(마티즈 후속모델) 등 양산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으로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GM은 GM대우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쉐보레' 브랜드로 통합한 뒤,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남선알미늄의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말리부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완벽히 수행한 것이 이번 우수협력업체 선정으로의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시상식에서 남선알미늄은 한국G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범퍼를 공급하며 미국 등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에도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상일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대표는 "품질이나 기술력 측면에서 공정하고 까다로운 GM이 직접 선정하는 만큼 이번 '올해의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에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신규 모델 차량의 적용제품을 늘려 거래선을 강화하고 GM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 품질의 부품을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M은 지난 1993년부터 GM 생산기지로 자재와 물류를 공급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품질ㆍ공급시기ㆍ기술ㆍ가격 등 4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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