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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식 상은리스사장] 개발리스 사장 내정
입력1999-05-27 00:00:00
수정
1999.05.27 00:00:00
한상복 기자
신인식 상은리스 사장 이 한국개발리스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개발리스는 오는 6월 중순께 주총을 열고 신인식 상은리스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개발리스는 지난 1월부터 사적화의를 추진해왔으나 채권단간 이견으로 실패하자, 최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돌입한 회사. 주채권기관인 한빛은행은 개발리스의 경영진을 개편키로 하고 신인식 사장을 내정했다.
申사장은 지난 97년 5월 상은리스를 맡아 경영하면서 대다수 리스사들이 극심한 경영난으로 줄줄이 적자를 기록할 때도 줄곧 흑자를 내면서 남다른 수완을 자랑해온 인물. 申사장이 개발리스의 사령탑에 올라 이 회사의 경영을 정상화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申사장은 광주일고, 서울대상대를 나와 상업은행 상무와 감사를 지냈다.
신인식 사장은 외환은행 및 조흥은행 등의 주총을 앞두고 행장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한상복 기자 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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