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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 지분 매각… 급락 '가속 페달'

코스닥 시장의 급등세를 타고 시세를 분출했던 종목들의 주가가 시장의 조정양상 속에 엇갈리고 있다. 특히 내부자들이 지분 매각에 나선 일부 종목들의 주가가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있어, 내부자 지분 매각이 급락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하수처리시설 업체인 동진에코텍[054250]은 시장이 510선에서 횡보하기 시작한 지난 17일 이후 5일 연속 하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이에따라 2만2천원대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23일에는 1만1천950원까지 떨어졌다. 해외 환경설비 시장 진출과 몇차례 공급 계약 공시 외에 별다른 호재가 없던 동진에코텍은 올들어 지난 16일까지 30거래일 중 무려 25일간이나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별다른 이유 없이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이 회사 전 최대주주인 김정수씨의 특수관계인 2명이 지난 18일 회사지분 20만주를 장외 처분했다. 이처럼 내부자 지분 매각 소식속에 급락세를 탄 주가는 텔레메틱스 장비 독점공급, 항암 치료제 출자를 위한 평가 계약 체결 등 회사측이 잇따라 내놓은 호재성공시에도 불구, 하락세가 지속됐다. 바이오 테마주로 연초 2천원대에서 출발 7천650원까지 3배 이상 급등한 이지바이오[035810]도 최근 대주주 지분매각과 함께 급락, 5천원대 초반까지 밀려났다. 이 회사의 주요 주주인 지원철씨는 1월 13일과 28일 2차례에 걸쳐 보유지분 123만주를 처분했고, 지난 21일에도 50만주를 팔아 지분율이 60%에서 48.89%로 줄었다. 또 지난 11일에는 이 회사 이사 3명이 4만주에 가까운 지분을 처분하는 등 주가급등을 틈탄 내부자들의 지분 처분이 잇따랐다. 제약주 유나이티드[033270]도 최근 내부자 지분매각 속에 급락하고 있다. 유나이티드는 연초 1천200원대에서 출발, 고혈압 및 당뇨병 치료제 연구와 제품 출시 기대속에 급등해 2천900원대까지 치솟았었다. 그러나 22일 강덕영 대표가 본인 및 특수관계인 보유지분 112만주(7.81%)를 매도하면서 최근 이틀연속 급락했다. 이밖에 데이타게이트[060410]도 급등락 중에 최대주주 신현주씨가 23일 지분 8만주 매각을 공시하는 등 내부자 지분 매각이 잇따라 향후 이들 주가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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