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는 러시아 최대 인터넷업체 메일루와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메일루는 러시아, 독립국가연합을 비롯한 등 모두 14개국에 아키에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일루는 가입자 9,600만명을 보유한 러시아 최대 인터넷 및 온라인 게임업체로, 월 방문자가 1,200만명에 달하는 게임 포털과 34종의 온라인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엑스엘게임즈는 중국(텐센트), 일본(게임온), 대만∙홍콩∙마카오(기가미디어) 등과 아키에이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또 연내에는 미국 유명 게임업체 테이크투의 인기 PC게임 '문명'을 온라인 버전으로 새롭게 개발한 ‘문명 온라인(가칭)’도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러시아는 해외 주요 국가 중 ‘아키에이지’ 팬사이트가 가장 많이 개설된 국가”라며 “러시아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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