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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64% "계약 위해 골프 져 줄 수 있다"
입력2006-02-26 14:45:39
수정
2006.02.26 14:45:39
국내 경영자 10명 가운데 6명은 중요한 계약을위해서라면 골프 경기서 일부러 져 줄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또 이들은 골프를 통해 사람의 장단점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6일 기업 임원급 대상 정보사이트인 '세리 CEO(www.sericeo.org)' 회원들을 대상으로 골프와 경영에 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밝혔다.
'중요한 계약을 위해서라면 골프 경기서 져 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설문 참가자 640명 중 38%가 '그렇다', 25.5%는 '매우 그렇다'고 답해 긍정적 반응이 63.5%에 달했다.
또 56.6%는 '골프 스타일로 그 사람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매우 그렇다'는 답도 23.8%나 차지했다.
그러나 '골프에 능한 사람이 일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의 경우 40%(그렇다 35%, 매우 그렇다 9.5%)가 동의한 반면, 60%이상(전혀 그렇지 않다 7.7%,그렇지 않다 21.3%, 보통 31.1%)의 응답자는 골프 실력과 업무 능력 사이에 뚜렷한상관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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