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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이 호실적 기대감에 연일 강세다.
한솔케미칼은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650원(5.45%) 오른 3만1,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연이은 주가 상승은 한솔케미칼이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의 결과로 풀이된다. 박춘근 부국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6.1%, 30.4% 증가한 3,680억원, 3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과산화수소 가격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회복세에 돌입해 과산화수소 생산량 증설 효과가 가시화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 라인,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라인 등 전방 업체들의 신규 라인 가동이 본격화한다"며 "이에 따라 수익성이 높은 정보기술(IT)용 과산화수소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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