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동절기 전용 브랜드 '신기비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가 겨울철 음료 시장을 겨냥해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첫 제품은 '겨울철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습관 신기비책'으로 내년 3월까지 한정 판매한다. 김호철 경희대 한의과 교수와 2년간 합동 연구로 개발한 '한방 소재 복합 추출물'을 함유했다. 한방 소재 복합 추출물에는 황기·백출·오미자 등 겨울철 면역력 향상에 좋은 재료를 담았다. 유자와 배즙, 레몬즙도 넣어 비타민C 함량은 높이고 쓴맛은 없앴다. 반면 설탕·색소·합성 착향료는 첨가하지 않았다. 가격은 1,000원. 회사 측은 "신기비책은 방문 판매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겨울철 음료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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