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가 7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됨에 따라 가입자를 잡기 위한 SK텔레콤과 KT의 마케팅이 달아오르고 있다.
SK텔레콤은 6일 저녁 10시부터 7일 새벽까지 서울 청담동의 복합문화공간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아이폰5 개통행사를 가졌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예약가입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50명 등 총 300명을 초청했으며 자정부터 아이폰5를 개통했다. 특히 1호 개통자에게는 LTE62 요금제를 1년 동안 무료로 지원했다.
KT는 7일 오전 8시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개통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예약가입자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T 역시 첫 아이폰5 개통자에게 LTE62 요금제 1년 이용권을 증정한다. KT는 행사장에서 ‘올레 아이폰 사진전’과 아이폰5ㆍ액세서리 체험행사, 포토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한편 아이폰5는 지난달 30일 SK텔레콤ㆍKT가 예약가입을 개시한 지 2시간 만에 신청자가 18만명에 달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9월에 출시된 지 3일 만에 500만대 이상이 팔린 바 있다. 아이폰 시리즈 중 처음으로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을 지원하며,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ㆍ800만 화소 카메라ㆍiOS6 운영체제(OS)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LTE62요금제ㆍ16기가바이트(GB) 모델 기준으로 26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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