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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기업을 향해 우리가 뛴다] 롯데마트

해외점포 141개… 회원제 할인점 빅마켓 고공행진<br>브릭스 국가 중심으로 출점 가속<br>5년내 아시아 1등 유통사 발돋움

롯데마트의 중국 100호점인 용광교점포 내 정육 코너가 고기를 사려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지난 1998년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첫 점포인 강변점을 연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무엇보다 롯데마트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에 공을 들였으며, 이 결과 현재(2013년 7월 기준) 국내에는 104개, 해외 141개 등 국내외에 총 24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유통업체로 성장했다.

이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유통업체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롯데마트라는 브랜드가 대한민국만의 브랜드가 아닌 전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가 되었다는 의미다.

특히 2007년 12월에는 중국 대형마트 체인 마크로(Makro), 2008년 10월에는 인도네시아 마크로, 2009년 10월에는 중국 타임스(TIMES)를 연이어 인수해 규모를 키웠다. 롯데마트는 지속적인 자체 출점 전략을 통해 올해 5월을 기준으로 중국 105개, 인도네시아 32개, 베트남 4개 등 해외 3개국에서 141개 점포망을 갖추는 성과를 이룩했다.

롯데마트의 이 같은 성과는 본격적인 해외사업을 준비한 2006년 이래 단시간에 이룬 괄목할만한 결과로 앞으로도 브릭스(BRICs) 국가를 중심으로 출점을 가속화해 아시아 유통시장에서 1등 유통업체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마트는 전문화된 매장을 선보이며 다른 유통업체를 이길 수 있는 경쟁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상품군별로 상품의 구색부터 가격,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전문화된 매장으로 구성한 세계적인 완구전문점 '토이저러스'와 같은 카테고리 킬러형 브랜드 매장을 강화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2007년 롯데마트 구로점에 첫 선을 보인'토이저러스'는 현재 24개점까지 규모가 커졌다.

'토이저러스'는 기존 대형마트 완구 매장보다 8배 이상 많은 상품 구색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심의 세계에 온 듯한 인테리어로 아이들 세상을 구현하는 한편, 다양한 시연 공간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잠실점과 구로점, 김포공항점은 2012년 말 기준 전세계 23개국에 있는 220여개 '토이저러스'프랜차이즈 매장 중 1위와 5위, 10위를 기록하며, 톱 10안에 대한민국 매장이 3개나 랭크 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롯데마트는 기존의 매장을 소비자 감성에 맞춰 새롭게 리뉴얼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금천점을 새롭게 단장해 토종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같은 해 9월에는 화성점, 2013년 2월에는 영등포점, 도봉점을 리뉴얼한 후 총 4개의'빅마켓'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토종 회원제 할인점인'빅마켓'은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경기불황과 대형마트 영업규제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존 대형마트로 운영할 때 보다 평균 50% 가량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마켓은 지난 6월 20일 오픈 1주년을 맞이해 3년 단위 회원제를 소개하며 외국계 회원제 할인점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점포 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명절 전국 택배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의 노력은 가격만 낮추기 급급했던 외국계 회원제 할인점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점이다.

이처럼 롯데마트는 국내 경기불황과 대형마트 영업규제 등의 악재를 적극적인 해외 점포 확대를 통한 글로벌 전략으로 극복하고, 토이저러스, 빅마켓 등 신사업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매장을 선보이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롯데마트만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

김종인 롯데마트 전략본부장은 "끊임없는 노력과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롯데마트만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런 노력을 통해 2018년까지 국내를 넘어 아시아 1등 유통업체로 발돋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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