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역성장을 보인 한전KPS가 대외 사업 부진을 만회할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상반기 한전KPS의 대외사업 부문 매출은 50% 감소했다. 대외 사업부문은 지난해 거금·영월 태양광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제작사 영역까지 침투한 Retrofit 부문 및 국내외 ROM사업(기존 발전소 인수→복구→O&M) 사업 부문의 확대가 예상된다”며 “또한 해외 수주 급증으로 해외 사업부문의 성장세도 유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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