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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탄소섬유 상업생산 재개

태광산업이 9일부터 울산 탄소섬유 생산시설을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산업용 신소재인 탄소섬유의 상업생산을 시작한 태광산업은 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지난 4월 탄소섬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중단됐던 탄소섬유 상업생산을 재개했다”며 “국내 최초의 상업생산인 만큼 탄소섬유 수요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되는 등 국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발방지에 중점을 두고 생산활동을 진행해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태광산업의 상업생산 설비는 프리커서 연산 3,000톤, PAN계 탄소섬유 연산 1,500톤 규모이며, 국내외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탄소섬유는 2011년 기준 약 2,400톤의 국내 수요량 전체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태광산업의 상업생산으로 국산화가 이뤄지게 되면 수입 제품에 비해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섬유를 소재로 하는 관련 산업도 보다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광산업은 상업생산과 병행해 지속적인 R&D 투자 등으로 품종 다변화를 추진하고 고성능 탄소섬유 제품을 생산해 우주항공, 자동차,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시장개척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태광산업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탄소섬유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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