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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분기 매출 첫 2兆 넘어
입력2010-07-23 16:01:21
수정
2010.07.23 16:01:21
이재용 기자
효성은 올해 2ㆍ4분기 매출이 2조1,73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1,754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지분법 이익 증가로 8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4.8%, 185.2%, 30.3% 증가한 것이다.
효성은 중공업ㆍ산업자재ㆍ화학ㆍ섬유 등 핵심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공업 부문은 2ㆍ4분기 매출 4,862억원, 영업이익 661억원을 올려 1ㆍ4분기 일시적 부진을 딛고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분법 이익은 스판덱스ㆍ타이어코드 등 해외법인들의 실적 호조로 1ㆍ4분기 40억원에서 2ㆍ4분기 434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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