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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 지역편차 심하다/정보통신진흥협 분석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가 62.1%차지/전북은 1.9% 불과… 정보편중 우려인터넷 열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층이 연령·지역별로 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업체들은 인터넷 인증시험 합격자에 대해 인사혜택을 주는 방안을 적극 고려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남궁석)가 18일 인터넷정보검색사 시험에 지원한 2천5백39명을 집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 거주한 사람이 전체 지원자중 62.1%(1천5백76명)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산경남(12%), 대구경북(7.8%), 대전충남(5.4%), 광주전남(5.2%), 전북(1.9%) 등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이에 훨씬 못미친 것으로 조사돼 지역간 인터넷 이용 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원자 중 20대가 전체의 71.8%(2천1백5명)로 절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그밖에 30대 14.7%, 40대 1.6%, 50대 0.4% 등으로 나타나 연령별로도 심한 격차를 보였다. 협회가 최근 정보통신업체, 정부투자기관 등 총 1백20개 기관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의 업체(86.6%, 71개업체)가 인터넷에 대한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업체(68.2%, 56개업체)가 인터넷 인증시험 합격자에 대해서는 인사혜택을 주고 있거나 이를 고려 중이라고 대답해 앞으로 인터넷 인증자격이 토플처럼 인사의 기본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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