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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中 4번째 공장 짓는다

난징에 트럭버스용 건립 MOU…2008년 완공


금호타이어가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중국 난징에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장을 짓는다. 이 공장은 금호타이어가 중국에 건립하는 4번째 타이어 공장으로, 현지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12일 중국 난징시 진링호텔에서 짱홍쿤 난징시장,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징고신기술산업개발구 관계자와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두 2억2,000만달러가 투입되는 난징 공장은 9만여평의 부지에 세워지며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8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70만개에 이르며 단계적으로 생산시설을 확충해 140만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난징ㆍ톈진ㆍ창춘의 승용차용 타이어 공장에 이어 중국 4호 공장 착공을 계기로 중국 내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내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높아 교체용 트럭버스 타이어 시장 판매, 장착용 타이어 납품 등의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 사장은 이날 “인프라가 풍부하고 물류가 용이한 난징에 새로 건립될 트럭버스 타이어 공장은 최신 설비와 최첨단 공정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품질의 타이어를 생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08년까지 중국과 베트남 등 국내외 생산기지에서 모두 5,700만개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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