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김치 국제 ‘할랄’ 인증 획득

아워홈은 충북 제천공장에서 생산하는 김치가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로부터 국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워홈의 할랄 인증 획득은 앞서 9월 조미 김에 이어 두 번째다. 아워홈은 할랄 인증을 앞세워 미주와 중동, 동남아 등 이슬람 시장으로 김치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불고기·떡볶이·비빔밥·닭갈비 등에 대해서도 향후 할랄 인증 추가 획득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할랄은 ‘허락된 것’이란 뜻의 아랍어로 할랄 인증은 이슬람 교도들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한 식품과 공산품 등에 부여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지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식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슬람 시장 개척(수출)을 위한 인증시스템 구축 및 상품개발’사업에 유일한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할랄 인증 제품을 개발해 음식 한류의 토대를 닦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