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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기원 인재육성 요람 ‘우뚝’/산·학·연·관 공동연구 우수

◎전강의 영어진행… 설립 4돌광주과학기술원(K­JIST)이 17일로 설립 4주년을 맞았다. 지난 93년 국내에서 유일한 이공계 전문대학원으로 설립된 광주과기원은 정보통신·신소재·기전·생명과학·환경공학과 등 5개 학과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인력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다. 광주과기원은 특히 저명한 외국 과학자를 전임교수로 유치한 것을 비롯해 전체 학생의 10%를 외국인으로 선발해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백운출교수(정보통신공학과)는 『모든 강의를 영어로 하는 것은 물론 시험과 논문 작성까지 영어로 하고 있다』며 『광주과기원의 공식언어는 영어』라고 자랑했다. 또 광주과기원은 설립 초기부터 과기처의 적극적인 육성의지에 따라 금호그룹 등 국내 기업과 함께 산·학·연 공동연구를 적극 수행해 산·학·연·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난 95년 3월부터 지금까지 국책연구와 산학협동연구에서 모두 2백67건, 1백86억원(교수 1인당 연평균 약 2억원)의 연구과제를 따냈으며 그중 산학협동연구과제는 47건, 96억원에 달한다. 금호생명환경과학연구소, 금호정보통신연구소를 유치, 질화물 반도체를 이용한 청색 발광 다이오드, 방사광 X­선 산란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말께는 포항 방사광가속기에 광주과기원 전용 방사광실험실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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