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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동 주공 `원가공방` 치열
입력2004-02-16 00:00:00
수정
2004.02.16 00:00:00
전용호 기자
지난해 11월 분양 된 고양시 풍동 주공 아파트의 분양원가를 놓고 주택공사와 계약자의 논쟁이 치열하다.
풍동주공그린빌 계약자대표회의는 16일 토지매입비와 건축비, 개발분담금, 도시기반시설 설치비 등 세부내역을 파악해 분양원가를 산출한 결과, 3단지 33평형의 분양원가는 평당 329만원 선이라고 밝혔다.
계약자협의회는
▲토지비 2,928만원
▲건축비 6,105만원
▲사업자측 일반관리비 1,807만원 등 가구 당 1억840만원의 원가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원가는 평당 329만원 선으로 평당분양가 636만원의 51.7%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항목에서 빠진 이자비, 설계비 등을 포함하더라도 분양가의 40% 수준의 폭리를 취했다는 게 계약자협의회의 주장이다. 계약자회의는 “원가는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의 분양원가 산출내역 방법을 참고해 산정한 것이다”며 “이자비와 설계비 등이 빠졌다는 점을 감안해도 이번 산출 된 분양원가의 정확도 95%다”고 말했다.
계약자회의가 제시한 분양원가의 세부 항목별 금액은
▲토지비 2,928만원
▲건축비 6105만원
▲사업자측 일반관리비(일반적으로 순사업비의 20%로 계산) 1,807만원이다. 먼저 토지비는 가구당 토지지분 16평(대지면적 6,078평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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