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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6.7급 지방직 공직비리 많다
입력1999-04-11 00:00:00
수정
1999.04.11 00:00:00
윤종열 기자
공무원 비리의 대표적 유형은 공금 횡령이며 6·7급 중하위 공직자가 비리를 가장 많이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비리를 저질러 적발된 공무원은 모두 124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5명은 구속되고 101명이 불구속 입건됐으며 8명이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리 유형을 보면 공금 횡령이나 허위공문서 작성 등이 52명(42%)으로 가장 많고, 직무유기 35명(28%), 뇌물수수 28명(23%), 직권남용 9명(7%) 순이었다.
비위 공무원의 직급은 6급 25명, 7급 24명 등 6,7급 중하위직이 많은 비중(40%)을 차지했고, 8급 18명, 9급 9명, 기능·고용직 11명, 교육공무원 9명, 5급 7명, 4급이상 4명, 기타 11명의 순이었다.
기관별로는 지방 공무원이 94명(74%)으로 가장 많고 이어 국가 공무원 6명 입법부나 사법부 소속 기타 공무원 24명이다. /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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