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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에도 고학력 구직행렬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상호저축은행에도 고학력 구직자들이 취업 문턱을 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토마토저축은행이 이 달 초 5명을 신규로 채용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 결과 1,000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토마토측 관계자는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받아 다른 회사에도 지원한 중복 지원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걸 감안해도 기록적인 경쟁률”이라며 “최근의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동부저축은행도 이달 초 실시한 하반기 공채서류를 접수한 결과 5명 모집 예정에 500명이 지원해 10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공인회계사나 세무사ㆍ미국 공인회계사등 각종 전문자격증 보유자도 20여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솔로몬저축은행은 15명 모집에 300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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