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를 놓고 극심하게 진통을 겪던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에 이기영(사진) 전 LIG손해보험 사장이 23일 선임됐다.
이 이사장은 경북사대부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LIG손보에서 인사총무 상무,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화보협회는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공모한 이사장직을 놓고 금융 당국 내정설에다 협회 해체론까지 겹쳐 진통을 겪었다. 이주열 전 한국은행 부총재가 유력했다가 김중수 총재의 개입설 등이 어우러지면서 중도에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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