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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강균 KBS차장 소환 조사
입력1999-07-12 00:00:00
수정
1999.07.12 00:00:00
김인호 기자
서울지검 외사부(박상옥 부장검사)는 12일 의류업체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지 않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0여만원을 받은 KBS 보도국 이강균(42) 차장을 이날 오전 10시에 소환, 조사를 벌였다.검찰에 따르면 이차장은 지난 97년 11월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 의류 등을 수출하는 S사 대표 김모씨로부터 「세금포탈 혐의로 고발당할 처지에 있으니 해결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관할 세무서인 여의도세무서에 선처를 부탁한 뒤 그 대가로 1,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조사결과 여의도세무서는 S사를 고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차장의 혐의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빠르면 이날 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차장이 김씨로부터 그랜저 승용차 1대를 받은 혐의는 대가성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차장은 KBS 1TV 아침뉴스 앵커를 맡아오다 지난달 초 그만뒀으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인호 기자 GAI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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