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프랜차이즈 확장과 함께 성장해 온 파리크라상 그룹은 규제 등으로 인해 신규 출점이 쉽지 않아짐에 따라 계열사 외의 다양한 프랜차이즈 점포와 각종 베이커리형 카페 등에도 소재용 빵, 빵가루, 소스 등 식자재를 공급하는 식자재 유통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 중 ”이라며 “밀다원, 에그팜, 알프스 식품 등으로 식자재 유통 품목 중 일부는 삼립식품 자회사가 생산하고 있어 식자재 유통이 확대될 경우 자회사들의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식자재 유통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된 삼립지에프에스는 2020년까지 20조원의 매출이 목표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립지에프에스는 삼립식품의 식품유통 사업 외에도 SPC그룹이 담당하는 그룹전체 구매와 관련된 업무도 이관 받을 계획”이라며 “2020년까지 매출 2조원, 영업이익률 1.5~2%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SPC에서의 업무이관과 물가 상승률을 감안할 때 매출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