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약 10조엔 규모의 일본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플래닛의 일본 현지 법인 SK플래닛 재팬은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코토코(cotoco)’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코토코 모바일 앱과 웹, PC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이메일이나 라인, 트위터로 메시지가 전송되며, 수신된 메시지는 일본 내 전국 1만2,000개 매장 및 온라인에서 실물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현재 일본의 커피, 편의점, 패스트푸드, 피자 등 6개 유명 브랜드사와 제휴를 맺었으며, 선물을 발송할 때 함께 보내는 메시지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카드 형태로 꾸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플래닛 재팬은 일본 모바일 시장에서 급속히 증가하는 20~30대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소셜 기프트 문화를 확산시켜, 오는 2016년에는 일본 모바일 상품권 시장 1위 사업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가종현 SK플래닛 재팬 대표는 “아시아 최대 모바일 상품권 사업자인 SK플래닛이 그 동안 한국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의 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제휴 브랜드와 탑재 플랫폼을 더욱 확대해 일본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현지 문화에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로 차별화된 사업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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