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안국약품은 눈 영양제 ‘토비콤’과 진해거담제 ‘시네츄라’를 제조하는 제약업체로 자체 기술로 개발한 개량신약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한다”며 다른 중소업체들과의 차별성이 부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2월 출시된 위궤양제 ‘디스텍’과 같은 해 11월 내놓은 고혈압 치료제 ‘레보살탄’ 등 신제품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개량 신약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두 제품의 매출 확대는 올해 수익 개선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잡는 미래사업전략이 긍정적”이라며 “2010년 외형 성장의 일환으로 벌인 대규모 시설투자가 완료되면서 이익 안정성도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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