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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까지 살 경우 평생의료비 7,734만원

64세 이후가 절반차지


80세까지 살 경우 평생의료비 7,734만원 64세 이후가 절반차지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한국인이 80세까지 살 경우 평생 지출하는 의료비는 평균 7,700만여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기준 생애의료비를 분석한 결과 출생부터 80세까지 쓰는 총 의료비는 7,734만원으로 추정됐다. 평생의료비 가운데 건강보험이 지원하는 금액은 4,973만원, 환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2,761만원(법정 본인부담금 1,694만원, 건보 미적용 본인부담금 1,067만원)에 달했다. 연령별 의료비 지출 현황을 보면 0∼10세 664만원, 11∼20세 236만원, 21∼30세 329만원, 31~40세 417만원, 41∼50세 637만원, 51∼60세 1,126만원, 61∼70세 1,903만원, 71∼80세 2,422만원 등이다. 1인당 요양기관(약국 포함) 방문일수는 0~80세까지 2,509일(6년10개월)이었으며 80세까지 생존할 경우 57세까지 요양기관 누적방문일수가 1,250일로 0∼57세에 평생 중 절반의 의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요양기관 방문일수는 0∼10세 422일, 11∼20세 116일, 21∼30세 128일, 31∼40세 161일, 41∼50세 217일, 51∼60세 334일, 61∼70세 516일, 71∼80세 615일이다. 김기영 건보공단 국민의료비통계센터 팀장은 “64∼80세에 쓰는 의료비가 3,826만원으로 평생의료비의 절반에 해당했다”고 분석했다. 60세를 전후해 의료비와 병원ㆍ약국을 찾는 횟수가 빈번해지면서 80세까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다. 양재진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오는 2026년에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80세 이상 초고령 노인의 인구도 급격히 늘어나는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노인의료비의 지출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들어간 의료비는 7조3,931억원으로 2001년보다 2배 이상 늘었으며 20년 내에 3~4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11/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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