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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웹, 코치 새로고용 명예회복 나서

캐리 웹(호주)이 새 코치를 고용하고 실추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웹은 최근 지난해 레이첼 테스키(호주)와 호흡을 맞췄던 이안 트릭스와 코치 계약을 맺었다. 웹은 그동안 호주에 거주하는 켈빈 홀러 코치에게 전화와 e메일 등을 통해 스윙 교정을 받아왔으나 `원격 교습`의 한계를 절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세계랭킹 1위를 달리기도 했던 웹은 지난해 1승에 그치고 상금순위도 11위까지 밀려나며 미국 LPGA투어 `빅3`의 위상마저 위협받기도 했다. 트릭스는 “웹은 미국 현지에서 도움을 줄 누군가가 필요했다”면서 “우리는 2ㆍ3년 내의 아주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놓았다”고 말했다. 전 코치와의 관계도 계속 유지할 생각인 웹은 LPGA투어 개막에 앞서 다음달 열리는 호주여자오픈과 호주레이디스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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