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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6월호] 애널리스트가 본 nhn
입력2005-06-01 15:51:06
수정
2005.06.01 15:51:06
강록희 <대신증권> '2분기·연간 실적도 큰폭 호전 기대'
국내 인터넷산업은 올해 1분기부터 경기순환상 초기 회복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인터넷산업에 대한 실적 및 성장모멘텀이 의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주도산업으로서의 입지를 갖지 못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인 회복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인터넷산업이 향후 코스닥 시장에서 주도산업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터넷산업 내 대표적인 ‘부익부업체’로서 실적 및 성장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NHN에 대한 시장 관심이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NHN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다. 향후 2분기 및 연간 실적도 큰 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36.4% 증가한 3,130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084억원, 경상이익은 937억원(49.1%증가)으로 전망된다. 주당순이익(EPS)도 전년보다 129원이 증가한 4,384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NHN이 성장주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실적으로 판단된다.
올해 NHN의 실적호전 예상은 검색광고 및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와 시장지배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것이다. 또 대작 3D 온라인게임인 ‘아크로드’가 7월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면 관련 신규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HN의 현재 주가는 지난 3월 23일 종가 8만1,200원의 저점을 확인한 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번 상승은 단순한 기술적인 반등이 아니라 추세적인 상승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영업외적인 측면에서는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일본 자회사인 NHN재팬의 IPO(기업공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NHN의 목표주가는 인터넷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 및 EV/EBITDA를 적용해 13만1,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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