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라이브플렉스 및 김병진 씨에게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 중인 주식 118만1488주(24.33%)를 양도하는 계약을 해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주식매도자 김대영 외 8명이 사정에 의해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라이브플렉스와 김병진 씨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플렉스는 계약금 8억원과 위약금 8억원 등 총 16억원을 돌려 받았다.
양사는 지난 17일 라이브플렉스가 71만984주(80억원), 김병진 대표가 47만504주(50억원)를 각각 인수하는 지분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브플렉스가 새 주인이 된다는 소식에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주가는 18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유무선 융합통신 및 통신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이며 올 상반기 매출 100억원, 영업손실 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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