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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본점에 'KEB문화마당'

매주 금요일 콘서트

‘명동 거리를 공연이 있는 문화의 공간으로.’ 외환은행은 을지로 본점과 별관 사이의 공간을 ‘KEB 문화마당’으로 개조해 매주 금요일 저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KEB 문화마당은 300~4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넓은 공간이며 은행측은 매주 금요일 오후7시30분부터 9시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8일 ‘클래식이 있는 여름 밤’이라는 주제로 테너 박인수 교수와 20인조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진행된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인근 직장인과 외환은행 고객, 서울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명동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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