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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단기급등 부담 하락..1,291.68(10:00)

유가증권시장이 단기 급등 부담과 2.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속에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전날 급등 주역인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매도세로 돌아섬에 따라 장중 낙폭이 커져 전일대비 7.61포인트(0.59%) 하락한 1,291.68을 기록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기술주가 2.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인 것도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억원, 433억원 순매도중인 반면 개인은 45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4천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하며 1,300선 근처까지 코스피지수를 끌어 올린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선물시장의 베이시스 악화로 인해 425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이 강세인 반면 음식료와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유통, 건설, 통신, 은행, 증권, 서비스 등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여, 삼성전자가 60만선 밑으로 떨어졌으며 POSCO와 현대차, 신한지주, 하이닉스 등도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동통신주인 SK텔레콤과 KTF는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2.4분기 실적 우려로 각각 0.50%, 1.67%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날 장 마감 이후 2.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LG필립스LCD는 3.39%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테크윈은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며 3만원선에 근접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264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없이 364개종목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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