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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분석하면 부시 재선”
입력2004-02-08 00:00:00
수정
2004.02.08 00:00:00
최원정 기자
`경제지표를 분석하면 부시 승리`
최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뉴스위크지 등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선두주자인 존 케리 상원의원(매사추세츠)에 뒤지고 있지만 지난 1916년 이후의 대통령 선거를 경제지표 등 경제 변수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현재의 경제상황은 현직이라는 이점과 함께 부시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거시경제학자인 레이 페어 예일대 교수는 컨설팅업체 이코노미닷컴(economy.com)를 통해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현직 이점 등 경제 및 비경제 변수들로 계량경제학적 모델을 만들어 1916년 이후 선거를 분석한 결과 1960년과 1992년 두차례를 제외한 모든 선거결과가 모델분석과 일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경제 전망치들을 이 경제모델에 적용한 결과 오는 11월 선거에서 부시 대통령이 58.27%의 득표율로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현재 여론조사에서 부시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발견 실패와 재정적자 및 사회보장재원 부족 전망 등의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지만 결정적으로 대선을 판가름하는 것은 경제라며 지금의 경제상황은 부시에게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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