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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06 현대車의 질주] 현대 글로비스

고객중심 글로벌 물류社 박차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도약.’ 글로비스는 올해 초 고객지향적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담아 ‘고객중심의 글로벌 물류기업(Customer Focused Global LLP(Lead Logistics Provider))’이라는 새로운 경영비전을 선포했다. 올해 잡은 매출 목표는 1조8,560억원. 글로비스는 30여년간에 걸친 현대자동차 그룹의 물류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 철강, 정유, 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700여사에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물류기업으로, 지난해 1조 5,4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올해 경영 방침으로 ▦핵심역량 강화와 ▦고객중심적 조직문화 창출 ▦CS(고객만족) 업무 프로세스 재정립을 통한 고객만족 경영 ▦3자 물류사업 확대 등으로 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슬로바키아와 중국, 호주 등 3개국에 4개의 해외법인을 설립해 ‘6법인 4사무소 체제’를 형성한데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위해 국내외 물류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비스는 앞서 지난해 9월 미주와 유럽, 중국을 축으로 완성차와 부품 등을 조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구축에 성공하기도 했다. 인재육성도 올해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전략 중 하나다. 글로비스는 전 직원의 30% 이상이 물류관리사, CPIM(국제공인생산재고관리사), 관세사 등의 물류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적자원이 우수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임직원의 자기계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 종합 물류기업의 위상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핵심역량의 강화와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자동차 부품업체 등을 상대로 모든 물류과정을 위탁해 주는 3자 물류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시장에서 초일류 물류 기업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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