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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업로드 15배 빨라진다

SKT, 5.76Mbps급 HSUPA상용망 세계 첫 구축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5.76Mbps급 초고속이동통신(HSUPA) 상용망을 서울 강동구, 송파구 지역에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08년 상반기까지 상용망 구축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넓히고 2008년 말까지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5.76Mbps HSUPA용 단말기가 보급되는 2008년 2분기부터 제공한다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HSUPA는 현재 서비스 중인 HSDPA(384Kbps)보다 약 15배 빠른 업로드 전송이 가능하다. 1Mbyte 정도의 사진을 약 1.4초 만에 업로드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앞으로 HSUPA 이용자들은 휴대폰으로 제작한 UCC 등을 인터넷 사이트에 보다 빠르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임종태 SK텔레콤 액세스 기술연구원장은 “12년 전 CDM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또 한번 진화된 이동통신 기술을 상용화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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