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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그리스 우려에 사흘만에 하락, 1.19%↓… 1,806.97p

코스피 지수가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로 사흘 만에 하락하며 1,800선까지 내려 앉았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1.72포인트(1.19%) 하락한 1,806.9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는 주택지표가 개선된 데 힘입어 장중 내내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 무렵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우려에 사흘 만에 하락하며 1,800선까지 후퇴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0.51포인트(0.11%) 하락한 460.9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코스피는 일부 낙폭을 회복한 뒤 1,800선 부근을 저점으로 제한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 주체들이 해결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들려 올 잡음과 긍정적인 기대감들이 금융시장의 출렁거림을 야기시킬 것으로 보여 주요 이벤트들이 몰려 있는 6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8.35원 오른 1,17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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