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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단무지 불량식품 발견못해"
입력1998-10-09 19:27:00
수정
2002.10.22 12:42:02
대다수 국민들이 섭취하는 두부·단무지·젖갈류·아이스크림 등에는 인체에 유해한 부적합한 식품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최근 고추장·간장 등 특별관리 대상식품(17종) 1,836건을 수거·분석한 결과이다.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도시락류의 경우 78건중 3건, 냉면육수는 390건중 58건에서 식품위생 관리상 오염의 지표로 인지되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또 고추장은 51건중 1건이 아미노산성 질소가 기준에 미달됐으나 두부·단무지·젖갈류·아이스크림에서는 부적합한 식품이 없었다.
콩나물의 부적합율은 매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예를 들면 96년 3.4%, 97년 1.8%가 이번 조사에서는 0.7%로 현저히 낮아진 것.
이것은 「재배자 실명표시제」와 당국의 주기적인 감시활동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인식이 변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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