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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5 뉴욕서 출격 "애플과 정면승부"

삼성 '갤럭시 언팩 2015'

갤S6 엣지+도 동반 공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신제품을 미국의 경제문화 수도인 뉴욕에서 처음 공개하며 애플과 북미시장을 놓고 정면승부에 돌입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최대 맞수인 애플의 본거지에서 최신 스마트폰 시리즈를 처음 공개해 북미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각으로 14일 오전11시(한국시각 14일 자정)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15'를 열고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공개한다. 매년 9월 독일 베를린의 국제가전쇼(IFA)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공개해왔지만 올해는 애플의 본거지를 택한 것이다. 최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삼성전자가 2·4분기 중남미와 서아시아·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유럽 등 전 세계 대부분 권역에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나 북미에서는 애플에 뒤졌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5는 아이폰보다 앞서 패블릿(폰과 태블릿의 합성어) 시장을 선도했던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바통을 이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의 공식발표 전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5의 화면이 5.7~5.9인치 크기에 슈퍼아몰레드 QHD(2560X144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3000mAh의 배터리, 엑시노스 7422 프로세서 등을 갖췄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갤럭시S6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화면은 5.5~5.7인치 크기에 양쪽 세로 모서리에 곡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는 메모리가 4GB램이나 탑재돼 구동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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