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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5,000돌파 여부 관심집중

미국과 유럽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총재 선출 문제도 이번주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유럽이 추천한 코흐 베저 독일 재무차관에 대해 미국이 강력한 반기를 들고 있는 가운데 유럽측이 줄리아노 아마토 전 이탈리아 총리와 한스 디트마이어 전 독일중앙은행 총재 등을 새로운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산유국들의 증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한때 32달러를 넘어 섰던 국제유가의 향배는 산유국들이 4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얼마나 늘릴지에 달려 있다. 국제유가는 일단 산유국들이 유가 인하에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잇따라 표방함에 따라 약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주초 달러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로 급락했던 유로화는 향후 미-유럽간 금리 격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약세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지난주말 달러당 110엔대에 107엔대의 강세로 반전된 엔화가치는 닛케이지수의 2만 돌파에 힘입어 강세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말 미 대선고지를 향한 민주-공화 양당의 예비선거전은 이번주가 새로운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이번주 화요일에 치러지는 예비선거에서 앨 고어 부통령과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승리할 경우, 사실상 민주·공화 양당의 대권 후보로 굳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형주기자LHJ30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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