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어진 FTA 경제영토를 활용해 세계 섬유패션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생산성 혁신,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 타산업과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성기학(사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열고 업계가 적극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현재 국회의원, 업계 CEO, 관련단체, 학계 및 연구소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장관도 인사말을 통해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 개척, ‘제조업 혁신 3.0 전략’ 추진, 산업용섬유의 수요기반 확대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강소기업이 많이 창출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중국 섬유수출 확대를 위한 섬유패션 업계의 자발적인 구조고도화 방안을 논의, 올해 상반기 중에 섬유패션 분야의 ‘한중 FTA 대응방안’과 ‘탄소섬유 등 산업용섬유 육성을 위한 경쟁력 강화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정부와 섬유패션 업계가 함께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ICT 융합을 통해 새로운 블루오션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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