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인도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인디아 2.0'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인도는 구매력 기준으로 세계 4위의 경제 대국으로 잠재 성장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가다. 인구는 EU의 2배 수준, 면적은 1.2배 수준이다. 또 중산층의 증가로 소득 수준이 향상돼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인디아 2.0 펀드’는 당분간 환율전망이 엇갈리는 점을 고려해 환노출형과 원ㆍ달러 환헤지형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운용은 삼성투신운용 싱가포르 현지법인에서 맡는다. 삼성투신 글로벌 투자팀에서 업종 및 종목 투자매력도를 분석하고 리서치팀에서는 기업의 펀더멘털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현지법인과 협력해 투자전략을 세우고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A클래스형은 선취수수료 1%와 연 1.80%의 보수를 받으며 C클래스형은 선취수수료 없이 연 2.68%의 보수를 받는다. 온라인 전용 Ce클래스형은 2.33%의 수수료를 받는다. 특히 C클래스형의 경우 1년 이상 장기 투자 시 매년 판매보수가 10%씩 감소한다. 엄태종 삼성투신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인도는 현재 인구구조, 소비패턴, 기반시설 등을 고려할 때 성장여력이 큰 나라"라며 "향후 인도의 장기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는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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