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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연비표시제 소형 승합차.화물차로 확대

내년 3월부터 15인승이하 승합자동차와 3t이하 화물자동차에도 자동차연비표시제도가 확대 실시된다. 산업자원부는 고연비차량의 생산과 구매를 유도해 수송부문의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현재 승용차에만 실시하고 있는 자동차연비표시제도를 내년 3월 1일부터는 소형 승합차(15인승이하)와 화물차(3t이하)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연비표시제도 실시 승용차는 이날 현재 국산 8개사 275개 모델과 수입자동차 21개사 294개 모델 등 577개 모델이며 이번에 확대 적용되는 소형 승합차와 화물차는 작년말 현재 전체 차량 1천41만대의 21.3%인 222만대에 이른다. 산자부는 이들 소형 승합차와 화물차는 주행거리와 연료소비량이 승용차보다 많고 경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오염도가 높아 이에 대한 개선책의 일환으로 연비표시제도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이 이산화탄소를 25% 감축시키기로 하는 등 기후변화협약에 적극 대응하고 있고 우리나라에 대한 압력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에너지 절약 및 지구온난화 가스배출 감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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