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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 "구조조정으로 연 210억 비용 절감"
입력2004-11-08 11:49:46
수정
2004.11.08 11:49:46
세종증권은 8일 적극적 구조조정을 통해 고정비용을 줄이고 조직과 제도를 영업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세종증권은 "상시 이익 창출이 가능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과감한 비용절감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조직슬림화 ▲전산아웃소싱 ▲리테일 부문 조직개편 등의 구조조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미 지난달 세종증권은 전체 직원의 30% 안팎을 희망퇴직을 통해 줄였고 이달말까지 서울 강서지점을 비롯해 4개 영업지점도 인근지점과 통폐합할 예정이다.
이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내년부터 연간 210억원 이상의 고정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세종증권은 기대하고 있다.
세종증권은 또 자산운용 전문화를 위해 기존 파생상품 운용과는 별도로 리서치인력 중심의 '주식운용팀'을 신설하고 3개 본부의 책임자를 모두 '영업형' 본부장으로 교체했다.
김정태 세종증권 대표는 "유상감자를 계기로 회사의 '거품'을 제거하고 업계 불황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데 이번 개혁안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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