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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도 뮤추얼펀드 등장
입력2001-09-10 00:00:00
수정
2001.09.10 00:00:00
중국 증시에도 뮤츄얼펀드가 등장한다.중국 정부는 주가의 기복이 심한데다 가격조작에 취약한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가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사모 투자펀드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공모 형태의 뮤츄얼 펀드는 이번이 처음. 그 동안 사모 펀드는 주가 조작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었다.
중국 증시에 소개되는 뮤추얼 펀드 1호는 6억달러 규모의 후안이노베이션인베스먼트펀드로 홍콩의 JP모건플레밍이 주간사업무를 맡았다. 이번 펀드 발행전 중국증권거래규제위원회내에서 뮤추얼펀드 도입이 또 다른 투기거래를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의견이 도출되기도 했으나 결국 펀드발행으로 방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증시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으며 투자 헤지(리스크회피)를 위한 파생상품개발에도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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