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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동향] 김상진감독 차기작 ‘룸메이트’
입력2003-07-29 00:00:00
수정
2003.07.29 00:00:00
박현욱 기자
`광복절 특사`의 김상진 감독이 차기작 `룸메이트`(가제ㆍ제작 시네마서비스)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룸메이트`는 우연히 싼 아파트에 이사온 청년이 그 집에 살고 있던 처녀 귀신과 같이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판타지 영화.
지지부진하게 살아가던 한 청년이 분에 넘치게 싼 아파트를 얻어 이사오지만 자신의 집에 처녀귀신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기겁을 한다. 문제는 이 귀신이 질투심이 많은 데다 남자가 여자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을 못봐주는 성격이라는것. 이때부터 주인공과 처녀귀신 간의 `불안한 동거`가 시작된다.
현재 시나리오 마무리작업중인 `룸메이트`는 남녀주인공 등의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9월중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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