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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부진 타개 코드는 남미"

석유화학정보업체 플래츠 전망

셰일가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업황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남미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글로벌 석유화학정보업체인 플래츠는 19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석유화학제품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바오잉 응 아시아석유화학팀 차장은 "셰일가스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의 석유화학 업체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미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석유화학 업체들이 미국에서 실질적으로 제품을 내놓을 오는 2017년까지 남미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닦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은 최근 잇따라 북미 셰일가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미국 액시올사와 합작해 루이지애나주에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연간 100만톤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에탄크래커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액화석유가스(LPG)를 생산하는 SK가스와 E1·한국가스공사까지 셰일가스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참여 업체들의 과포화로 셰일가스 개발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바오잉 차장은 이에 대해 "한국 정부가 페루·칠레 등 남미 국가들과 연이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것은 석유화학 업체들에 판로를 열어주게 되는 것이어서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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